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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영화제(2009)



웬디와 루시Wendy and Lucy

켈리 리차드

  • 미국
  • 2008
  • 80min
  • 15 +
  • 35mm
  • color
  • 드라마

가난 Growth_Independence Labor


 2008 칸국제영화제
 2008 토론토국제영화제

 
 시놉시스
 웬디 캐롤은 애완견 루시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는 희망을 품고 일자리를 찾아 알래스카로 향한다. 하지만 빈약한 주머니사정은 아랑곳없이 가는 도중 차가 그만 고장 나 버린다. 경제적으로 곤란한 상황들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설상가상 루시마저 동물보호소에 갇히고 만다.
 
 프로그램 노트
 웬디 캐롤은 88년형 혼다 어코드, 그리고 아마도 사냥개와 리트리버의 혼종인 듯 보이는 개, 루시와 함께 알래스카로 향하는 중이다. 알래스카 생선 통조림 공장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다. 웬디는 먼거리를 주행해왔고 또한 먼거리를 주행해야 한다. 그런데 오리건에서 그녀의 차는 시동이 멈춘다. 설상가상으로 대형마트에서 강아지 사료를 훔치던 그녀는 경찰에 연행되고, 그 사이 사랑하는 루시는 없어지고 만다. 제목이 암시하는 것처럼, 이 영화는 웬디와 루시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줄거리랄 것도 딱히 없고 발생하는 사건들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범위 안에 놓여 있으며 이렇다 할 반전은 더더욱 없다. 하지만 이 영화가 내장한 도전의식과 우리에게 던져주는 신선함은 만만치 않다. <웬디와 루시>는 아주 나지막한 음성으로 오늘날의 제국, 미국의 가장자리를 드러낸다. 매일매일 달려온 거리와 사용 한 돈, 그리고 달려갈 거리와 남은 돈을 꼼꼼히 기록하는 루시는 차에서 새우잠을 자고 주차장 화장실에서 몸을 씻는다. 빈 병을 수집해와 돈으로 바꿔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의 행렬은 할리우드 주류영화들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다. <웬디와 루시>는 이렇게 웬디의 궤적을 통해서 미국이 주도한 신자유주의가 만들어낸 양극화의 한축, 그 응달을 응시하는 것이다. 자본주의와 테크놀로지의 발전에 기반해 세팅 된 사회 제반 시스템은 핸드폰과 승용차의 소유를 전제하고 있으며, 모든 절차에는 반드시 비용이 뒤따른다. 웬디의 손에 6달러를 쥐어주는 안전요원의 선의는 오늘날 동정과 자비의 한계점을 날카롭게 가리키고 있다. 현실감을 높여주는 거친 입자의 화면에 서정성을 풍부히 녹여낸 <웬디와 루시>는 초기 미국독립영화의 미덕을 고스란히 살려낸 작품이다. (권은선)

Director

  • 켈리 리차드Kelly REICHARDT

    "길 위에 펼쳐지는 미국의 풍경과 이야기는 켈리 리차드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요 주제이다. 첫 장편 는 그녀의 고향 플로리다 데이드 카운티를 배경으로 한 ‘햇빛 찬란한 느와르’로, 《빌리지 보이스》와 《필름 코멘트》가 “1995년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꼽았던 작품이다. 2007년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타이거상을 수상한 은 현대의 자유로운 남성성에 대한 탐구이자 이 시대의 웨스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Credit

  • ProducerNeil KOPP
  • Cast Michelle WILLIAMS, Will PATTON, John ROBINSON
  • Screenwriter Kelly REICHARDT, Jon RAYMOND
  • Cinematography Sam LEVY
  • Art director Ryan SMITH
  • Editor Kelly REICHARDT
  • Music Nick JOHNS
  • Sound Eric OFFIN

PRODUCTION COMPANY

Field Guide Films 6933 Richmond Avenue, OR-97203 Portand, Oregon, USA Email anish@filmscience.com

WORLD SALES

Memento Films International Riviera Booth E.8, USA Tel 33 6 59 54 24 45 Email sales@memento-film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