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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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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영화제(2009)



나무없는 산Treeless Mountain

김소영

  • 미국/한국
  • 2008
  • 89min
  • 전체
  • 35mm
  • color
  • 드라마

Family 가난 Growth_Independence


 2009 베를린국제영화제 에큐메니컬상 

2008 토론토국제영화제 



 시놉시스
 

생계를 꾸리기가 힘들어진 엄마는 두 자매를 지방에 사는 큰고모 집에 맡긴다. 하지만 홀로 사는 고모는 술을 마시면서 신세 한탄을 할 뿐 두 자매를 돌보는 일에는 무관심하다. 엄마와 헤어지고, 고모에게서도 상처받은 자매는 얼마 뒤 다시 시골 할머니에게 맡겨진다. 그러나 친척들에게 어린 자매의 등장은 늘 짐이 될 뿐이다. 이 작은 두 소녀가 머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프로그램 노트 

6살의 진과 동생 빈, 두 자매는 자신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친척들에게 맡겨진다. 혼자의 힘으로 생계를 꾸리기가 힘들어진 엄마는 살던 아파트를 정리하고 두 자매를 지방의 고모에게 맡긴다. 그러나 늘 술의 위로가 필요한 고모 역시 두 자매들을 위한 마음의 여유가 없기는 마찬가지. 두 자매는 다시 시골에 있는 할머니에게 맡겨진다. 어린 두 소녀를 돌보는 사람들은 어머니에서 고모, 할머니로 이어지는데 이들은 모두 쉽지 않은 저마다의 삶의 무게를 지고 있다. 이 영화는 점점 더 감당하기 힘들어지는 삶의 무게가 어떻게 가족 내에서 고스란히 여성들의 어깨 위로 떨어지는가를 차분한 시선으로 추적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여성들 역시 더 이상 가족의 약자를 돌볼 여력이 남아 있지 않을 만큼 지치고 황폐해져 있다는 사실이다.‘돌봄의 달인’으로 늘 호명되곤 하던 여성들은 이 영화에서 자신들의 고갈된 내면의 풍경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 돼지저금통이 가득 차면 돌아오겠다는 엄마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 이제 두 자매는 버스 정류장에서 엄마를 기다리는 대신 낮은 둔덕에 나무 한 그루를 심는다. 이 나무는 살아날까? 푸르른 잎들을 키워낼까? 영화는 말을 아끼고 감정을 절제하며 두 자매의 쉽지 않은 성장을 보여준다. 그러나 진과 빈의 이야기는 헨젤과 그레텔의 이야기도 아니고, 바리데기의 이야기도 아니다. 그들은 버려진 게 아니라 맡겨졌고, 그리고 아이들을 맡기게 하는 지금의 현실은 보다 복잡한 정치경제학적 이해를 요구한다(맡겨지지 못하는 소녀들은 가출해서‘나름의 방식’으로 자립한다). 생태주의와 경제를 젠더관점에서 함께 느끼고 성찰하게 만드는 영화. (김영옥)
 

Director

  • 김소영KIM So Yong

    김소영은 수상경력이 있는 한국계 미국인 독립영화 감독으로, <방황의 날들>(2006), <나무없는 산>(2008년 제작, 2009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 <포 엘렌>(2012년 제작, 2013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 등 세 편의 장편영화를 만들었다. 2014년에는 패션 브랜드 미우미우의 프로젝트인 '위민스 테일스' 시리즈의 지원을 받아 라일리 코프 주연의 단편 영화 <스파크와 라이트>를 감독했다. <러브송>은 그녀의 네 번째 장편영화로 2016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되었다.

Credit

  • ProducerIan MCGLOIN
  • Cast KIM Hee-yeon, KIM Song-hee, LEE Soo-ah
  • Screenwriter Kim So-Yong
  • Cinematography Anne MISAWA
  • Art director KIM Se-hee
  • Editor KIM So Yon, Bradley Rust GRAY
  • Sound Eric OFFIN, Tandem sound

PRODUCTION COMPANY

Part and Labor 109 South 5th Street #205 – Brooklyn, NY 11211, USA Tel 1 917 747 0747 Fax 1 718 599 5147 Email jay@population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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