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역대영화제

12회 영화제(2010)



성스러운 도시City of Borders

서윤정

  • 미국
  • 2009
  • 66min
  • 12 +
  • HD
  • color
  • 다큐멘터리

2009 베를린국제영화제 테디관객특별상 / 밴쿠버국제영화제 최우수국제장편영화상

예루살렘의 심장부에 있는 수산이라고 불리는 게이바는 분리와 폭력, 편견의 세대에 저항하는 보기 드문 통합의 상징물이다. 국적이나 종교, 성적 취향이 다르면 서로를 적으로 보는 것이 당연한 사회에서 이를 저항하는 사람들이 만든 공동체이다. 영화는 바의 주인과 네 명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퀴어들의 일상을 따라가며 예루살렘의 동서 경계에 위치한 이 활기찬 지하 안식처 안으로 들어간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는 스샨이라는 게이바가 있다. 이곳은 민족, 국가, 젠더, 종교, 가족, 인종 등 사회적 빗장이 일시적으로 풀린 예외상태의 공간이자 레즈비언, 게이, 트랜스젠더 등이 일등 시민의 자격을 얻는 게이네이션의 영토이다. 무슬림이자 팔레스타인 게이인 부디는 주말 밤이 되면 스샨을 가기 위해 웨스트 뱅크와 예루살렘을 나눈 국경 철조망을 넘는다. 간호사인 사미라 사라야는 팔레스타인에서 태어나 이스라엘에서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계 이스라엘인 레즈비언이다. 그녀는 병원에서 이스라엘 레즈비언이자 의사인 라빗 게바를 만나 함께 살고 있으며 그녀와 2세에 대해 논의 중이다. 한편 스샨의 주인인 사르 네타넬은 이스라엘의 첫 번째 게이 시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동성애가 이스라엘 사회에 대두된 건 2005년 예루살렘에서 행했던 게이 퍼레이드 때문이었다. 전직 이스라엘 군인이자 게이인 아담 루소가 이 퍼레이드를 반대하는 정통 유대교인 중 한 명에게 퍼레이드 도중에 칼을 맞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동성애를 둘러싼 갈등이 사회의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증오와 혐오를 넘어 일상이 살인이라는 죽음의 위협에 훤히 노출되어 있는 동성애자들. 스샨은 결국 문을 닫고 부디는 미국으로 떠난다. <성스러운 도시>는 성스러움 혹은 신의 이름을 쓴 채 법과 폭력이 구분되지 않는 세계에서 자신의 성정체성을 박탈당하지 않기 위해 투쟁하는 용감한 자들에 대한 다큐멘터리이다. [김선아]
 

Director

  • 서윤정Yun Jong SUH

    대한민국 출생. 8살에 미국 코네티컷으로 이민하여 영화와 TV를 보면서 영어를 익혔고, 이러한 성장배경이 문화 연구와 영상 연출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버클리 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라디오와 TV에서 뉴스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였다. 이스라엘과 웨스트 뱅크, 가자지구에서 기자로 일하는 동안, 게이바 수산을 발견하여 첫 장편 다큐멘터리 <성스러운 도시>를 제작하였다.

Credit

  • ProducerYun Jong SUH, Karin THAYER, Simone NELSON
  • Cast Sa’ar NETANEL, Boody, Samira SARAYA, Ravit GEVA, Adam RUSSO
  • Cinematography Karin THAYER, Robin MCKENNA
  • Editor Jean KAWAHARA
  • Music Shranny, Musa HANHAN, Jonathan ZALBEN, Ronen LANDA
  • Sound Yun Jong SUH

PRODUCTION COMPANY

Tel 1 510 295 7588 Email playbigger@gmail.com

WORLD SALES

Tel 1 510 295 7588 Email playbigge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