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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영화제

12회 영화제(2010)



땅의 여자Earth’s Women

권우정

  • 한국
  • 2009
  • 95min
  • 전체
  • Digi-beta
  • color
  • 다큐멘터리

농촌운동 연대

2009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시놉시스
 대학 때부터 농민 운동가를 꿈꿔온 강선희, 캠퍼스 커플인 남편을 따라 농촌에 정착한 변은주, 농활을 통해 땀 흘려 일하는 모습에 흠뻑 반한 부잣집 막내딸 소희주. 대학동창인 세 여자는 나고 자란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왔다. 농사를 지으며 희고 곱던 손은 볕에 그을린 채 거칠어갔고 그들의 현실은 팍팍한 농민의 삶에다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살아가야하는 여성의 삶이 무겁게 더해진다. 영화는 이 땅에서 여전히 변방으로 밀려나 있는 두 이름, ‘여성’과 ‘농민’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일년 여의 행보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노트
 <땅의 여자>는 2009년 서울독립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 등 많은 영화제에서 환영을 받았다. 제목은 이 다큐멘터리를 그대로 압축해 놓았다. 땅과 여자. 다룬 주제가 땅을 생산적 활동의 장으로 삼고 있는 농민이라는 걸 나타내기도 하지만 제목에서의 ‘땅’을 좀 더 확장해 보면 ‘땅’에 발을 딛고 사는 삶이자 현실과 분리할 수 없는 재현이 결국 다큐멘터리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자’는 그 분리 불가능한 재현에 관점이자 입장을 불어 넣는다. 그래서 ‘땅의 여자’는 여성 농민의 현실의 다른 말이 된다. 그러면 어떤 여성 농민들인가. 결혼한 여성이자 농민운동을 하는 여성이다. ‘땅의 여자’는 그렇게 농민의 보편적 현실/삶을 여성 농민 운동가의 특수하고 복잡한 관점/정체성으로 흡수해서 다시 펼쳐 놓는다. 재구성된 (다큐멘터리의) 현실을 마주하면서 관객인 우리가 보게 되는 건 결혼한 농민이라는 이들의 생존의 삶과 여성농민회 회원 및 특정 정당 당원이라는 사회적 삶 간의 불화이다. 어떻게 화해할 수 있을까. 슈퍼우먼은 자본주의가 만든 대표적인 허구적 여성상이다. 슈퍼우먼 양성 프로젝트가 아닌 새로운 삶의 공동체를 만드는 것. 화해는 그 공동체에서 서서히 이뤄질 것이다. <땅의 여자>에서의 주인공들이 바로 그 도래할 공동체를 만들 생산자임은 틀림없을 것이다. (김선아)

Director

  • 권우정KWON Woojung

    권우정은 <농가일기>(2004)를 비롯해 옴니버스작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_여성농민>(2007)을 연출, 농촌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다. 특히 2009년 장편 다큐멘터리 <땅의 여자>는 서울독립영화제 '대상'과 부산국제영화제 '피프메세나' 상을 수상하며 감독으로서 주목 받은 작품이다. 2019년 3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까치발>은 타자의 삶을 다뤄왔던 그동안의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다룬 자전적 다큐멘터리이다.

Credit

  • Screenwriter AHN JiEun
  • Cinematography KIM Soo Monk, SON Hwa Young
  • Editor KWON WooJung, KIM Seol Hae, CHOE In Seong
  • Music LEE JiEun
  • Sound PYO Yong-su

PRODUCTION COMPANY

DocuIn 3F, 74 Dongseondong 2-ga, Seongbuk-gu, Seoul 136-052 Korea

WORLD SALES

CinemaDAL 1F, 53-24, Hyehwa-dong, Jongno-gu, Seoul 110-530, Korea Tel 82 2 337 2135 Fax 82 2 325 2137 Email cinemadal@cinemadal.com URL www.cinemad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