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remiere | 2014 예테보리영화제 / 2014 템포다큐영화제
 

시놉시스

 낙태경험이 있는 다섯 명의 여성이 들려주는 개인적인 인터뷰를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낙태를 선택하거나 혹은 강요당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여성이 어떻게 낙태를 하게 되는지, 그로 인해 어떤 상황에 부딪히게 되는지, 또한 왜 낙태가 금기시되는지 등의 질문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프로그램 노트

 \"아직도 우리 엄마는 몰라요.\"라는 한 여성의 목소리로 시작하 는 는 여전히 은밀하고 금기시되는 \'낙태\' 경험이 있는 다섯 여성들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들 의 인터뷰 목소리가 들려주는 낙태 이야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기억/감상에서부터 여성에 대한 사회적 시선의 변화까지 포함 한다. 영화는 담담한 인터뷰 목소리와 함께 애니메이션을 통해 시각적으로 그녀들의 경험 혹은 감정을 효과적이고 내밀하게 전달한다. 는 여전히 여성 개인의 사적인 범주로만 이야 기되고 있는 낙태에 대한 공감과 더불어 \"여전히 왜 (그것이 사 적 범주로만 이야기되어야 하는지)\"라는 질문을 곱씹게 한다. [김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