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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영화제(2015)



네가 보여I See You

쉴베린 모케스타드

  • 스웨덴
  • 2014
  • 82min
  • 전체
  • DCP
  • color
  • 다큐멘터리

Asian Premiere

Disability Growth_Independence

2014 템포다큐영화제 / 2014 예테보리영화제



 

시각 장애인인 레나의 독립과 성장을 다룬 다큐멘터리. 대학 신입생인 레나에게 장애는 그녀의 전체 인생에서 매우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 그녀는 다른 평범한 십 대들과 마찬가지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이해하고 아는 척한다. 레나는 부모와 그들이 그녀에게 기대하는 삶의 방식에 대해 투덜거리기 일쑤다. 자신의 세계와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녀의 바람은 볼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녀를 보게 하는 것이다.



 

시각장애를 안고 태어난 레나에게 일상은 편견에 대한 도전의 연속이다. 장애인은 입장료를 면제해준다는 놀이공원에 레나는 왜 하필 장애인만 무료인지 전화로 따져 묻는다. "왜냐면 여길 와서 다른 사람처럼 꽃이나 풍경을 볼 수 없잖아요"라는 담당자에게 "볼 수 없는 건 놀이공원뿐만 아니라 세상 어디도 마찬가지"라며 그녀에게만은 입장료 면제 혜택을 주지 않겠노라는 답을 기어이 받아내고야 만다. 대학에 진학해 선생님이 되는 장래를 꿈꾸고, 부모와 의견충돌을 겪고,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능숙한 망치질과 칼질로 목공을 하는 레나는 언뜻 보면 장애가 별 문젯거리 안 되는 평범한 십 대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평범한 모습 뒤에는 집을 나서기 전 매번 음성메시지로 날씨 예보를 확인하고, 색을 알려주는 기계에 의지해 외출복을 결정하며, 장애를 놀리거나 배려하지 않는 타인들과 싸우다 종국에 상처 입는 진짜 레나의 모습이 있다. 오늘 하루를 무사히 버티고 도전을 멈추지 않을 힘을 달라며 매일 간절히 기도하는 그녀에게 실상 일상은 거대한 노력으로 간신히 일구어낸 결과물이다. 자신의 정체성이 장애로 인해 위축되지 않길 바라며 매일 투쟁하듯 살아가는 레나를 지켜보는 감독의 시선은 동정 또는 경계의 대상이 되지 않길 바라는 레나의 마음을 그대로 닮아있다. 사려깊은 감독의 시선을 통해 레나는 약해서 동정을 불러일으키는 대상도, 장애를 딛고 일어선 헬렌 켈러 같은 영웅도 아닌 그저 자아가 강한 여느 십 대 여자아이로 관객에게 다가온다. [이지행]

Director

  • 쉴베린 모케스타드Sylvelin MAKESTAD

    1987년 출생. 쉘베린 모케스타드는 스웨덴 스톡홀름을 거점으로 감독이자 시나리오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스톡홀름예술대학에서 다큐멘터리연출을 전공하고 2013년 졸업한 후, 코펜하겐에서 시나리오와 촬영을 공부하였다. 그녀의 데뷔작 <네가 보여>는 시각장애 소녀에 대한 작품으로 2014년 템포페스티벌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Credit

  • ProducerStina GARDELL
  • Screenwriter Sylvelin MÅKESTAD
  • Cinematography Erik VALLSTEN, David ODELL, Malin KORKEASALO, Ellen KUGELBERG
  • Editor Stefan SUNDLÖF
  • Music Rebekka KARIJORD

PRODUCTION COMPANY

Mantaray Film / 46 86404345 / par@mantaryfilm.se / www.mantarayfilm.se

WORLD SALES

Mantaray Film / 46 86404345 / par@mantaryfilm.se / www.mantarayfilm.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