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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영화제(2015)



세컨드 마더The Second Mother

트레일러 재생

안나 무이라에르트

  • 브라질
  • 2015
  • 114min
  • 12 +
  • DCP
  • color
  • 픽션

Korean Premiere

2015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관객상 /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연기상

주인공 발은 진지하고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입주 가사도우미이다. 그녀는 매일 상파울루에 사는 부유한 고용주들의 시중을 들고, 아기 때부터 키워온 고용주의 10대 아들을 애정을 다해 돌보고 있다. 그녀의 노력 덕분에 이 우아한 집의 모든 사람과 모든 것들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발의 딸인 야심 많고 똑똑한 제시카가 대학입시를 치르기 위해 고향을 떠나 엄마가 일하고 있는 곳으로 찾아온다. 제시카의 등장으로 부르주아 가정을 유지해 온 힘의 균형이 깨지게 되자, 이제 발은 그녀가 헌신해야 할 장소가 어디인지, 어떤 희생을 감수해야 할지를 결정해야만 하는 순간을 맞게 되었다.

<세컨드 마더>는 동시대 브라질의 감정의 건축 문화에 대한 예 리한 서평이며, 엄마와 딸 간의 세대 차이에 대한 사실주의적 모성 드라마이다. 브라질 북동부 출신의 발은 어린 딸 제시카를 집에 두고 돈을 벌기 위해 상파울루 부르주아 가정에 입주하여 13년 동안 가사 도우미로 일을 하고 있다. 발은 가사 도우미라 는 자신의 직업에 매우 충실하다. 주인의 이야기에는 절대 개입 하지 않고 항상 유니폼을 입고 식사 준비를 하며, 주인에게 자 신의 신변이나 집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반드시 허락을 받 고, 무엇보다 주인 아들만을 위해 준비된 냉동고의 아이스크림 은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 발이 13년 동안 지켜온 이러한 직업 윤리와 규칙은 똑똑하고 당찬 딸 제시카가 대학 입학 시험을 치 르기 위해 상파울루에 올라오면서 산산조각 난다. 제시카가 보 기에 발을 포함한 이 가정은 식민지 시절 유럽 부르주아의 모조 품이며 그래서 없어져야 할 낡은 관습과 규칙으로 이루어져 있 고, 엄마인 발 또한 노예 근성으로 가득 찬 이등 시민일 뿐이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소설인『 남아 있는 나날』의 주인공인 집사 스티븐스와 <세컨드 마더>의 가사 도우미인 발을 비교해서 읽 고 보면 이 영화에 대한 공감의 폭이 더 넓고 깊을 듯 하다. 제 목인 "세컨드 마더"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서 말이다. [김선아]

Director

  • 안나 무이라에르트Anna MUYLAERT

    안나 무이라에르트는 1964년에 태어나, 몇 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하고 브라질의 유력 신문과 잡지에서 영화 비평가로 활동했다. 이후 무이라에르트는 2002년도에 연출했던 첫 장편영화 <두르발 디스코>로 브라질 그라마도영화제에서 최고작품상을 비롯한 7개 부문의 상을 받았으며, 2009년도에 만든 두 번째 장편영화 < 금연>은 브라질에서 30개가 넘는 상을 받았다. 2012년에는 HBO 방송국 <프레아마르> 시리즈의 에피소드 두 편을 연출했으며, 2013년에는 GNT채널의 시리즈물 <악당들>의 책임 연출을 맡는 등 TV 분야에서도 활약을 하고 있다.

Credit

  • ProducerFabiano GULLANE, Caio GULLANE, Debora IVANOV, Anna MUYLAERT
  • Cast Regina CASÉ, Michel JOELSAS, Camila MÁRDILA
  • Screenwriter Anna MUYLAERT
  • Cinematography Bárbara ALVAREZ
  • Art director Marcos PEDROSO, Thales JUNQUEIRA
  • Editor Karen HARLEY
  • Sound Miriam BIDERMAN, A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