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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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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영화제(2017)



가리베가스Garivegas

구로공단의 변화를 여성노동자의 눈으로 포착한 김선민 감독의 대표작

김선민

  • 한국
  • 2005
  • 19min
  • 12 +
  • DVD
  • color
  • 픽션

Labor Migration_Residence

시놉시스
가리봉동쪽방에서 살던 선화는 회사 이전으로 가리봉동을 떠나게 된다. 이삿짐을 옮기면서 보잘것없지만 소중하게 여기던 장롱이 부서지고 선화는 속이 상한다. 쓸만한 물건들은 다음 세입자를 위해 남겨놓고, 정성스레 방바닥을 닦고 메모를 남기는 선화, 임신한 친구의 배웅을 받으며 애환이 깃든 가리봉동을 떠난다.)

프로그램 노트

 영화는 가리봉 쪽방에 살던 선화가 회사 이전으로 정든 곳과 사람을 떠나는 하루를 담는다. 선화의 이사는 젊은 여성노동자들이 주축이 되어 한국 산업경제의 중심 역할을 했던 가리봉의 변화와 맞물린다. 구로공단은 디지털단지로 바뀌고, 쪽방 뒤쪽으로는 최첨단 고층빌딩이 들어선다. 공장은 중국으로 이전하고, 공장노동자들은 계약직 홈쇼핑 전화상담원이 된다. 기업들은 더 싼 노동력을 찾아 이주노동자로 자리를 채운다. 그녀의 방에 이사한 이주노동자들에게 남긴 선화의 메모가 보이스오버로 흐르는 가운데 그녀의 추억이 깃든, 그리고 그들의 낯선 설렘이 중첩된 살림과 방 곳곳을 보듬는 카메라는 그녀와 그들이 단순 대체품이 아니라 각자의 감정과 역사를 갖고 있음을 담담하지만 따뜻하게 드러낸다. (조혜영)

Director

  • 김선민KIM Sun-min

    1974년 서울 출생. 서울예대 영화과와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했다. 김선민 감독은 늘 소수자와 주변인들의 이야기에 몰두했다. 그 중에서도 구로공단 여성 노동자를 소재로 한 단편과 전시 영상을 꾸준히 연출해왔으며, 의 조연출로도 일한 바 있다. 작품으로는 (2001), (2001), (2003), (2004), (2005), (2015) 등이 있다. 가리봉동 노동자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을 준비하던 중 2017년 4월 18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떴다.

Credit

    PRODUCTION COMPANY

    Korean Academy of Film Arts / www.kafa.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