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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영화제(2017)



소중한 사람 (배리어프리 버전)Ori Ume (Barrier-Free Version)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지 못하면 살아갈 수 없다

마츠이 히사코, 임순례 (배리어프리 버전 연출)

  • 일본
  • 2011
  • 112min
  • 전체
  • DCP
  • color
  • 픽션

Aging Mom Disability

시놉시스
착실한 아들, 싹싹한 며느리, 할머니를 곧잘 따르는 손주들까지 모두 함께 즐겁던 생활도 잠시, 할머니 마사코에게 갑자기 찾아 온 알츠하이머로 가족의 삶이 점점 악화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찾아온다.
 

프로그램 노트
<소중한 사람>은 마츠이 히사코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일본에서 2001년에 제작되어 큰 인기를 얻었으나 한국에는 10년이 흐른 2011년이 되어서야 정식으로 소개되었고 임순례 감독에 의해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되었다. 영화는 홀로 생활하던 노년의 마사코가 도시로 이사해 아들 내외의 집에서 함께 사는 것으로 시작된다. 거처를 옮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마사코는 초기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게 되고, 마사코와 며느리인 도모에는 마사코의 퇴행적인 알츠하이머 증상으로 인해 서로 부딪히는 일이 잦아진다.
 감독은 병에 걸린 노년 여성과 건강한 젊은 여성 사이의 대립이 무엇보다도 노동의 문제임을 영화 곳곳에서 분명히 밝히고 있다. 마사코는 동년배 친구에게서 몸이 말을 안 듣기 전에 못이기는 척 아들네 집으로 들어가라는 조언을 들으며, 도모에는 남편과 딸로부터 마사코를 집으로 데려오자고 한 이유가 마사코에게 집안일을 전가하고 자신은 밖에서 일을 하려는 이기적인 목적이 아니었느냐는 힐난을 듣는다. 이렇듯 두 여성은 서로에게 돌봄노동과 가사노동을 당연히 요구하고 또한 제공받을 것으로 여기며 실제로도 그렇게 기대되는 역할을 수행하려 애쓴다. 영화는 이러한 두 여성의 삐걱거리는 관계가 풀려가는 과정을 매화가 등장하는 아름다운 장면 속에 섬세하게 그려낸다. 서로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만 그럼에도 함께 나아간다는 것을 전면에 표방하고 있는 이 영화야말로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다 함께 감상하기에 최적의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김민경)
 

Director

  • 마츠이 히사코MATSUI Hisako

    1946년 도쿄 출생. 와세다대학교 극장예술학과 졸업 후 작가와 잡지 편집자로 경력을 쌓았다. 1998년 를 연출하여 일본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공식 데뷔했다. 은 마츠이 히사코가 제작, 각본, 감독을 맡아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 임순례 (배리어프리 버전 연출)YIM Soon-rye (Barrier-Free Version Dir.)

    프랑스 파리 8대학에서 영화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장편 <세 친구>로 데뷔한 후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제보자> 등 다양한 장르와 환경에서 성공적인 영화 작업을 이어온 한국의 대표 여성감독이다. 현재는 신작 <리틀 포레스트>를 작업 중이다.

Credit

  • ProducerSHINDO Jiro, MATSUI Hisako
  • Screenwriter MATSUI Hisako, HAKUCHO Akane
  • Cinematography KAWAKAMI Koichi

PRODUCTION COMPANY

Korean Barrier Free Film Committee / 82 262383200 / barrierfreefilms@gmail.com / www.barrierfreefilm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