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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영화제(2017)



링 위의 소녀The Fits

권투를 하고 걸 댄스를 추는 톰보이의 사춘기 열병

트레일러 재생

안나 로즈 호머

  • 미국
  • 2015
  • 72min
  • 전체
  • DCP
  • color
  • 픽션

Sports Growth_Independence

Korean Premiere
2016 선댄스영화제 / 2015 베니스영화제


 
 시놉시스
복싱 연습을 하기 위해 신시내티 체육관에 다니는 열한 살 톰보이 토니는 같은 장소에서 연습하는 댄스팀의 힘이 넘치고 자신감 있는 모습에 반해 버리고 만다. 오빠와의 복싱 연습 시간에 집중하지 못한 채, 멀리서 댄스팀을 바라보며 안무를 외우고 군무를 익히다. 심지어 댄스팀과 어울리고 싶어 귀까지 뚫는다. 이해하기 어려운 집단 실신 사건이 발생하자, 소녀들과 어울리고 싶다는 토니의 욕망은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된다. 아름다운 영상 위로 흐르는 매력적인 음악이 돋보이는 <링 위의 소녀>는 청소년기를 매혹적인 방식으로 그려내며 관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프로그램 노트

 11살 톰보이 소녀인 토니는 오빠와 함께 권투를 한다. 같은 또래의 소녀들은 또 다른 체육관에 모여 춤을 춘다. 토니의 동네에 있는 문화 센터에는 그렇게 소년들의 권투 체육관과 소녀들의 댄스 체육관이 나뉘어져 있다. 토니는 격렬하게 춤을 추는 소녀들을 보고 자신도 점점 더 춤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그 와중에 춤을 추는 소녀들, 특히 15세 이상의 소녀들은 갑작스러운 발작(fits)으로 인한 기절을 유행병처럼 겪게 된다. 댄스 동아리 언니들이 혼이 나갈 정도로 춤을 추다가 기절을 하는 걸 본 토니 또래의 아이들은 그런 언니들을 모방하고 싶어 한다. 그러면서 토니는 늘 함께 붙어 다니던 오빠와 점점 더 멀어지고 또래의 여자 아이들과 친구를 맺는다. 영화는 마지막에 토니가 아이들 앞에서, 물이 빠진 수영장 안에서, 권투의 링 안에서 춤을 추면서 결국 기절을 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KO 당해 바닥에 쓰러진 것 같은 토니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진다. 영화는 소녀가 겪는 사춘기의 열병을 젠더를 중심으로 시각적이며 시적인 방식으로 다룬다. 원제인 는 이중적인 의미이다. 영화를 긴장감 있게 끌고 가는 하나의 미끼인 소녀들의 ‘발작’인 동시에, 톰보이인 토니에게 ‘딱 맞고 적합한’ 젠더의 퍼포먼스에 관한 질문을 포함한다. 권투장을 다니던 토니는 춤을 추는 언니들에게 점점 더 동일시되고 또래 여자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귀걸이, 스티커 타투, 남자 이야기, 번쩍이는 화려한 치마 유니폼 등으로 가시화되는 소녀문화를 익힌다. 권투인지 춤인지 분간이 안가는 토니의 마지막 춤 장면은 소년/소녀 문화 사이의 어딘가에 토니를 남겨둔다. (김선아)

Director

  • 안나 로즈 호머Anna Rose HOLMER

    잡지 「필름메이커」의 ‘2015년 신진 독립영화 감독 25인’에 선정된 안나 로즈 호머는 최근 조디 리 라이프스 감독의 와 마이크 플런켓 감독의 에 제작자로 참여하였다. 그녀의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은 인디펜던트필름메이커프로젝트의 2009년 다큐멘터리필름메이커랩 제작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어 2010년 루프탑영화제에서 최초 상영되었다.

Credit

  • ProducerAnna Rose HOLMER, Lisa KJERULFF
  • Cast Royalty HIGHTOWER, Alexis NEBLETT, Da'Sean MINOR
  • Screenwriter Anna Rose HOLMER, Saela DAVIS
  • Cinematography Paul YEE
  • Art director Charlotte ROYER
  • Editor Saela DAVIS
  • Music Danny BENSI, Saunder JURRIAANS
  • Sound Chris FOSTER

WORLD SALES

Pascale RAMONDA / pascale@pascaleramonda.com / www.pascaleramon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