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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영화제(2017)



수성못Duck Town

난 내가 인생에서 뭘 좀 선택했으면 좋겠다 – 있잖아

트레일러 재생

유지영

  • 한국
  • 2016
  • 88min
  • 전체
  • DCP
  • color
  • 픽션

Comedy

2017 전주국제영화제

시놉시스
24살 여자, 대구토박이 오희정은 지긋지긋한 대구를 떠나 서울에서의 대학 생활을 꿈꾸며 오늘 하루도
 열심히 편입 시험 준비 중이다. 그녀는 수성못의 오리배 매표소에서 일을 하며 서울 생활을 위한 학비를
 마련 중인데, 어느 날 잠깐 잠든 사이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나고, 희정은 본의 아니게 방관하게 된다.
 그날 밤 희정은 몰래 구명조끼를 놓아 두러 사건 현장에 갔다가 차영목에게 덜미를 잡히고 만다. 영목과
 엮이게 된 이후 희정의 생활은 점차 엉망이 되어 간다.

프로그램 노트

 대구 수성못에서 안전요원으로 일하면서 편입시험을 준비 중인 24살의 희정. 잠깐 방심한 사이에 수성못에서 50대 남자가 자살 시도를 하고, 희정은 이 사건으로 자살 카페 운영자인 영목을 만난다. 자살 방조죄와 안전규칙 위반죄를 경찰에 알리겠다며 희정을 협박하는 영목. 희정은 영목을 따라 자살예방센터에서 자살 미수자의 인터뷰를 녹취하게 된다. 희정은 우울증으로 군대 징집이 유예된 백수 남동생인 희준을 비롯해서 이들 자살 클럽 일원들을 도저히 이해하지 못한다.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은 희정에게 한심하고 생산적이지 못한 패배자들일 뿐이다. 편입 시험을 준비하는 동시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등 매사에 적극적이고 열심히 사는 희정에게 자신의 생을 스스로 끊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인 것이다. 갑갑한 대구와 거지같은 집구석과 사방에 널려 있는 인생 패배자를 벗어나 서울에 가고 싶었던 희정은 결국 서울에서 가방을 갈취 당하고 시험마저 떨어진다. 희정은 열심히 외웠던 영어 단어인 ‘난국 predicament’을 맞이하면서 연못에 빠져 자살한 남자의 기타 소리를 환청처럼 듣는다.

 전국에서 자살률이 제일 높은 지역인 대구를 배경으로 펼쳐진 일군의 청년들의 이야기는 인생에서 유일하게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을 자살로 놓을 정도로 우울하다. 그러나 영화는 삶에 대한 긍정이 가득한 희정과 우울증으로 자살 충동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코미디 장르로 녹여낸다. 긍정과 부정이 대립하면서 삶에 대한 아이러니를 낳는 것이다. 한 마디 더. 올해 독립영화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캐릭터 중 한 명을 꼽는다면 희정일 것이다. (김선아)

Director

  • 유지영YOO Ji-young

    1984년 대구 출생으로 2010년 홍익대학교 영상영화학과 졸업 후 2014년 한국영화아카데미 30기 연출전공으로 졸업하였다.

Credit

  • Producer최태규 CHOI Tae-kyu
  • Cast 이세영 LEE Se-young, 김현준 KIM Hyunjun, 남태부 NAM Tae-boo
  • Screenwriter 유지영 YOO Ji-young
  • Cinematography 이재우 LEE Jae-woo
  • Art director 박미령 PARK Mi-reong
  • Editor 유지영 YOO Ji-young
  • Music 구자완 KOO Ja-wan
  • Sound 믹스캠프 Mixcamp

PRODUCTION COMPANY

Korean Academy of Film Arts / 82 231412370 / rahana427@kofic.or.kr / www.kof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