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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영화제(2017)



스릴러Thriller

샐리 포터

  • 영국
  • 1979
  • 32min
  • 12 +
  • DCP
  • b&w
  • 실험

Korean Premiere

Classic Culture Experimental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을 재해석해 만든 샐리 포터의 <스릴러>는 페미니즘 영화의 고전으로 여겨져 왔다. 할리우드 영화를 해체하는 작업의 본보기가 되어온 <스릴러>는 여성을 "로맨틱한 희생자"로 묘사하는 극영화의 관습을 근본적으로 뒤엎는다. 원작에 따르면 막이 오르기 전에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재봉사 미미가 영화에서는 자신이 죽게 되는 이유를 직접 찾아 나선다.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여성 캐릭터인 '악녀' 무제타와 대립 구조를 이루기도 한다. 눈길을 사로잡는 이론적 시도에 시청각적 풍부함을 더한 이 작품을 통해, 여성 관객은 그토록 기다려왔던 여성판 《라 보엠》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샐리 포터의 첫 번째 작품 <스릴러>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에 등장하는 예술가들의 뮤즈, 미미와 무제타를 1970년대 후반 런던의 공격적인 페미니스트 예술가-활동가로 옮겨놓는다. 감독인 샐리 포터와 무제타를 연기한 로즈 잉글리시가 함께 무단 점유하며 살았던 곳에서 촬영된 <스릴러>는 아방가르드 재즈 음악가 린제이 쿠퍼의 음악에 흑백의 스틸 사진들과 페미니즘 정치학을 섞어 만든 신선한 아방가르드 시도로서 세계 시장에서 뜻밖의, 그리고 오랜 기간 동안의 성공을 거두었다. 자신의 죽음을 조사하고, 남성 예술가들에게 책임을 묻고, 사랑에 빠지는 미미(흑인 여성으로서는 영국 영화 사상 최초를 주연을 맡은 콜레트 라퐁)의 여정에 동참해보자. (소피 마이어)

Director

  • 샐리 포터Sally POTTER

    샐리 포터는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올란도』를 대담하게 각색한 동명의 영화로 아카데미상 2개 부문 후보로 오르며 보다 폭넓은 관객층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게 되었다. 이후 <탱고 레슨>과 <맨 후 크라이드>, <예스>, <레이지>, <진저 앤 로사>를 연출했고 다수의 단편영화와 텔레비전 시리즈, 오페라 등에도 참여하였다.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영국아카데미영화상에 후보로 오르는 등 국제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40여 번의 수상경력을 쌓았고, 런던 BFI사우스뱅크와 뉴욕현대미술관, 마드리드시네마테크에서 회고전을 갖기도 했다. 또한 2012년에는 대영제국훈장을 받는 영예를 얻었고, 2014년에는 『네이키드 시네마』라는 저서를 출간했다. 최근작 <더 파티>(2017)를 20주년 기념 앵콜전에서 선보인다.

Credit

    PRODUCTION COMPANY

    Adventure Pictures / 44 2076132233 / mike@adventurepictures.co.uk / sallypot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