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사이트맵

역대영화제

19회 영화제(2017)



아홉 번의 삶을 사는 고양이The Cat Has Nine Lives

아홉 번의 변신, 한 번의 삶

울라 슈퇴클

  • 독일
  • 1968
  • 92min
  • 12 +
  • DCP
  • color
  • 픽션

Korean Premiere

Classic Sex_Gender Labor

1967년 여름, 프랑스인 안느는 기자가 된 친구, 카타리나를 만나러 뮌헨에 방문한다. 두 사람은 당일치기로 여행을 떠나고 카페를 돌아다닌다. 지인을 만나고 파티에 참석하며 남성 중심적인 사회로부터 여성이 자유로워지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아홉 번의 삶을 사는 고양이>에서는 프로페셔널한 비혼 여성부터 미래가 불투명한 이혼 여성, 커리어 우먼, 바람 피우는 남편을 둔 여성, 그리고 ‘마치 꿈처럼 모든 것이 완벽한 여성’까지 총 다섯 명의 여성이 내러티브의 중심이 된다. 1968년에 울라 슈퇴클 감독은 “여성들이 원하는 대로 인생을 살아가기란 쉽지 않지만, 그들이 원하는 대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그들도 무언가를 원할 수 있다는 것을 먼저 깨달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서독 최초의 페미니스트 영화. 1968년 독일 만하임 국제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이 된 후 2014년에 디지털 포맷으로 복원되어 2015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독일 클래식 부문에서 재상영, 독일의 여성영화 이전의 여성영화로 일컬어지는 작품이다. 비평가인 토마스 슈뢰더의 말처럼 영화는 “해방되지 않은 남성에 의해 지배되고 조직된 사회에서 여성은 어디까지 해방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탐구한다. 시스템으로 주어진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 자신 또한 여성이 원하는 것을 알 수 있을까? 여성이 남성의 성적인 욕망, 남성에의 심리적 경제적 의존, 남성에 의한 철학에 오염되어 있는 상황에서 여성은 과연 자기 자신을 어떻게 해방시킬 수 있을까. 영화에서 할머니들이 재판하는 상상의 법정에서처럼 ‘존재하는 것만을 상상할 수 있다’면 가부장제에서 여성의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삶은 상상할 수 없는 것은 아닐까.

 울라 슈퇴클은 아홉 개의 목숨을 가진 고양이를 가부장제 속에서 사는 다양한 여성의 삶으로 놓으면서, ‘여성 정체성’을 고민한다. 영화는 프리랜서 기자인 카트리나, 카트리나의 친구인 안나, 카트리나가 사랑하는 유부남인 스테판의 아내 막달레나, ‘아홉 개의 삶을 산 고양이’라는 노래를 부르는 여가수 등 남성과 다양하게 연루되어 있는 여성의 삶을 제시하여 ‘꽃이 되려는, 아름다움의 대상이 되기를 원하는’ 여성에 대해 질문한다. 점프 컷, 즉흥 연기, 현실과 상상의 혼합, 현장 촬영 등 실험적인 영화 양식으로 아방가르드 영화로서의 페미니스트 영화를 보여주는 작품. (김선아)

Director

  • 울라 슈퇴클Ula STÖCKL

    1938년생으로, 독일 울름디자인대학의 영화연구소에서 수학했으며, 는 졸업 작품이었다. 이후 베를린 DFFB 영화학교 등에서 전임강사로 일했으며, 베를린 영화제 선정 위원회의 일원이기도 했다. 2002년부터는 베니스 영화제 선정 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미국 올란도에 위치한 센트럴플로리다대학에서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1999년, 그녀의 평생 공로를 기리는 콘라드-울프-프라이스 상을 수상한 바 있다.

Credit

  • ProducerUla STÖCKL, Thomas MAUCH
  • Cast Liane HIELSCHER, Marie PHILIPPINE, Kristine DELOUP
  • Cinematography Dieter LOHMANN

WORLD SALES

Deutsche Kinemathek / 49 3030090331 / filmverleih@deutsche-kinemathek.de / https://www.deutsche-kinemathek.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