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역대영화제

19회 영화제(2017)



마리 퀴리 - 지식의 용기Marie Curie - The Courage of Knowledge

남성지배적인 과학계에 단호히 저항했던 마리 퀴리의 과학과 사랑을 향한 뜨거운 열정

트레일러 재생

마리 노엘

  • 독일, 프랑스, 폴란드
  • 2016
  • 95min
  • 15 +
  • DCP
  • color
  • 픽션

Korean Premiere

True_Story

2017 베를린영화제 / 2016 토론토영화제

천재였던 한 여성에게 1905년부터 1911년까지는 격동의 시기나 다름없었다. 1905년에 마리 퀴리는 방사성 원소를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기 위해 피에르 퀴리와 함께 스톡홀름을 찾았고, 1911년에는 과학자이자 여성으로서 프랑스의 남성 중심적인 학계 전통을 깨부수며 두 번째 노벨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기 때문이다.
 

마리 퀴리는 여러모로 선구적인 과학자였다. 여성으로서 처음으로 노벨상을 받았으며, 처음으로 두 번의 노벨상(물리와 화학)을 받았고, 방사성 원소를 발견한 위대한 업적을 세웠으며,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파리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뛰어난 천재 여성에게도 20세기 초는 시련의 시기였다. 폴란드인이자 여성이었던 퀴리는 남성지배적인 프랑스 과학계의 노골적인 적대와 생색내기에 부딪혀야 했다. 마리 퀴리의 실제 일기에 근거한 이 영화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그녀의 과학적 성취나 업적을 중심으로 한 관습적 전기 기술과는 궤를 달리한다. 영화는 함께 첫 번째 노벨상을 탄 공동연구자이자 아이들의 아버지인 마리의 완벽한 파트너 남편 피에르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엄격하고 단호하며 일 중독인 마리와 홀로 자신의 사적, 공적 세계를 유지해야 하는 데서 외로움을 느끼는 마리의 두 모습을 균형 있게 그려낸다. 그 내면의 취약함은 과학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사회적 편견에 상관없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는 올곧은 의지로 회복 가능해 진다. 동료 유부남 과학자와의 로맨스가 그녀의 두 번째 노벨상을 위험에 처하게 만들어도, 그녀는 사랑과 노벨상 둘 모두 포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혼외관계를 가진 남성들에게서 노벨상을 빼앗는다면 아마 수상 가능한 이들이 얼마 없을 거라고 반박하며, 사회의 남성중심성에 일격을 가한다. 마리의 사적/공적 영역, 두 세계의 균형 있는 묘사는 소프트 포커스와 환한 빛들로 채워진 공간, 문의 프레임을 활용한 분할화면 같은 구도들, 내면과 외면을 자유롭게 오가는 리드미컬한 몽타주, 폴란드 배우 캐롤리나 그루즈카의 뛰어난 연기로 다채롭게 채워진다. (조혜영)

Director

  • 마리 노엘Marie NOËLLE

    프랑스에서 태어난 마리 노엘은 1982년부터 작가, 시나리오 작가, 영화 감독 등으로 활동해 왔다. 1979년 피터 세르 감독과의 협업을 통해 <일군의 사람들>, <옵세션>, <러브 더 하드 웨이> 등의 작품을 내놓았다. 1995년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은 장편 데뷔작 <난 나 스스로를 남자라고 말한다>는 이후 제작한 많은 다큐멘터리들과 함께 막스오필스상의 수상 후보에 올랐다. 2012년 개봉한 <루드비히 2세>는 철저한 역사적 조사를 기반으로 피터 세르와 함께 시나리오 작업과 공동 감독한 영화이다.

Credit

  • ProducerMarie NOËLLE, Mikolaj POKROMSKI, Ralf ZIMMERMANN
  • Cast Karolina GRUSZKA, Arieh WORTHALTER, Charles BERLING
  • Screenwriter Marie NOËLLE, Andrea STOLL
  • Cinematography Michal ENGLERT
  • Art director Eduard KRAJEWSKI

WORLD SALES

Films Boutique / 49 3069537850 / contact@filmsboutique.com / www.filmsboutiqu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