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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영화제(2017)



코드걸CodeGirl

코드 걸, 문제를 파악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주체가 되다

트레일러 재생

레슬리 칠콧

  • 미국
  • 2015
  • 108min
  • 전체
  • DCP
  • color
  • 다큐멘터리

Korean Premiere

Activism

2016 로스엔젤레스여성영화제 / 2015 코펜하겐다큐멘터리영화제 

2017년까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의 규모는 7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크 노베이션 챌린지(Technovation Challenge)는 앱 개발자의 80% 이상이 남성인 상황에서 전 세계의 여성들이 국제 앱 개발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몰도바의 시골 마을과 브라질의 어느 도시, 매사추세츠 근교를 넘나드는 <코드걸>은 빠르게 성장하는 앱 시장에 자신이 설 곳을 찾아 나선 여성 개발자들을 따라가는 흥미진진하고 애정 어린 다큐멘터리다. 우승팀에게는 만 달러의 상금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개발한 앱을 출시할 기회가 주어진다. 여성 개발자들은 서로 경쟁하는 과정에서 나름의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영화는 몰도바의 한 마을에서 시작된다. 마을의 소녀들은 오염된 마을 우물의 수질 정보와 위치를 제공하는 앱을 만들었고, 이 앱으로 2014년 테크노베이션 챌린지에서 우승했다. IT 업계의 성비 불균형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에서, 10대 여성 참가자들이 문제 해결을 위한 주체가 되어 기술과 전략을 논하는 것은 그 자체로 예외적인 장면을 만들어 낸다.

 똑똑한 여성들이 과학 기술을 활용하고 성공하는 이야기는 계속해서 발견될 것이지만, 동시에 여성과 미용기술의 결합은 자연스럽게, 여성과 코딩의 결합은 어색하게 취급하는 사회 분위기는 쉽게 가시지 않을 것이다. <코드걸>의 이야기는 그래서 흥미롭다. 심사위원, 참가자, 진행자들이 모두 여성인 곳에서 10대 여성들은 기획-제작-홍보로 이어지는 전체 과정을 주도해야 하며, 엔지니어와 기획자, 사업가로서의 자질을 학습할 수 있다. IT산업 내의 불평등은 잠시 지워두자. 차별이 잠깐 멈춘 세계에서 그녀들은 경쾌한 성취욕을 보이며 때론 실패하고, 때론 다른 길을 찾는다.

 <코드걸>이 산업 구조를 뒤흔들 여성 영웅의 등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대회에 참가했던 소녀들은 곧 IT산업의 구조적 차별 앞에 좌절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입장벽, 유리천장, 국가 별 기술교육 격차 등과 같은 현실에 대한 적확한 판단만큼이나, 그것이 사라진 세계에 대한 상상이다. 이 영화는 지금 엿볼 수 있는 현실적인 상상에 대한 기록이며, 우리는 이 상상을 조금 더 붙잡을 필요가 있다. (이한빛)

Director

  • 레슬리 칠콧Lesley CHILCOTT

    레슬리 칠콧은 감독 겸 제작자로 MTV 네트워크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데뷔하기 전까지 주로 TV 광고를 제작·연출하였다. 2007년 아카데미시상식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 을 제작하였고, 2014년에는 코스타리카 탈라망카 산맥의 여성 커피 생산자 마을에 관한 장편 다큐멘터리 를 연출하였다. 이 작품은 제네바에 위치한 국제무역센터에서 상영된 적 있다.

Credit

  • ProducerLesley CHILCOTT, Tiffany HAYNES, Tracey KARKA
  • Cinematography Logan SCHNEIDER
  • Editor Steve PRESTEMON
  • Music Peter G. ADAMS
  • Sound Stephen BORES

WORLD S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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