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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영화제(2018)



어른이 되면Grown Up

트레일러 재생

장혜영

  • 한국
  • 2018
  • 98min
  • 전체
  • DCP
  • color
  • 다큐멘터리

World Premiere

Family Disability

혜영과 혜정 두 자매의 따뜻한 동거기. 영화는 혜영이 장애인수용소에서 살아온 동생 혜정과 함께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여정을 다룬다. 자매의 동거는 장애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13살부터 서른 살까지 수용소에서 살아야 했던 혜정의 삶에 대한 혜영의 질문이자 각성이 시발이었다. 혜영은 혜정과 살기 위해 이사를 하고, 함께 장을 보고,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준비를 한다. 그러나 사회는 사회인으로서의 혜정의 삶에 그리 협조적이지 않다. 그로 인해 혜영은 혜정의 돌보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며 혜영을 알아간다. 영화는 혜정이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모습만큼이나 혜정과 혜정 주변 지인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영화의 힘은 바로 여기에 있다. 영화는 소수자로 내몰려 비가시적 존재로 살아내야 했던 혜정을 연민하거나 고발하지 않으며, 그녀를 돌보는 혜영의 삶을 버겁거나 소진되는 것으로 담아내는 시선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다. 영화는 혜정을 혜정답게 있는 그대로 읽어내는 여정을, 그리고 그녀를 돌보며 혜영과 혜영의 친구들이 깨달아가는 과정을 균형감 있게 담아낸다. 돌봄을 받는 자와 돌봄을 하는 자의 모습에 대한 일상적이고도 대칭적인 쌍방의 시선이다. 태어나 수많은 돌봄을 받고 성장한 존재인 우리가 왜 돌봄을 희생이나 손해 혹은 봉사로만 간주하는지. 영화는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돌봄뿐 아니라 이 사회에서 돌봄 자체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환경영화인 시상식에서 춤을 추고, 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둘은 분명 ‘어른’이었다. [이승민]​

 

Director

  • 장혜영JANG Hye Yeong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영상연출과를 졸업했다. 다양한 직업을 거쳐 현재 ‘생각많은 둘째언니’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온라인 비디오를 만들고 있다. 주로 민주주의, 소수자 인권에 관한 영상을 만든다. 

Credit

  • Producer장혜영 JANG Hyeyeong
  • Cast 장혜정 JANG Hyejeong, 장혜영 JANG Hyeyeong
  • Screenwriter 장혜영 JANG Hyeyeong
  • Cinematography 윤정민 YUN Jeongmin, 이은경 LEE Eunkyeong, 장혜영 JANG hyeyeong
  • Editor 장혜영 JANG hyeyeong, 윤정민 YUN Jeongmin
  • Music 유인서 YOO Inseo, 장혜영 JANG hyeyeong
  • Sound 김성우 KIM Seoungwoo

PRODUCTION COMPANY

JANG Hye Yeong / universalmodest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