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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영화제(2018)



세 여자의 삶Three Lives

케이트 밀렛

  • 미국
  • 1971
  • 70min
  • 15 +
  • DCP
  • color, b&w
  • 다큐멘터리

Korean Premiere

Documentary Activism Classic

1971년에 만들어진 <세 여자의 삶>은 지난해 타계한 페미니스트 저술가이자 활동가인 케이트 밀렛이 연출한 다큐멘터리다. 케이트 밀렛은 페미니즘의 제2의 물결의 중심에 서 있던 인물로 1970년에 발표한 저서 『성의 정치학』을 통해 문학, 철학, 정치학 등 학문 전반에 걸쳐 기만적으로 침투해 있는 가부장제의 모순과 민낯을 날카롭게 비평한 바 있다. <세 여자의 삶>은 여성해방을 향한 감독의 치열한 문제의식과 방법론적 고민의 연장선상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다. 영화는 세 명의 여성인 맬러리(그녀는 실제 감독의 동생이기도 하다), 릴리안, 로빈이 여성으로서 살면서 느끼고 경험한 바를 거침없이 전하는 일종의 여성의 생애 구술사처럼 보인다.
그녀들의 전방위적이고 진취적인 여성 서사는 유년기, 가족사, 결혼과 이혼, 성 정체성과 현재의 삶, 생활의 방식 등을 넘나들며 전해진다. 경험과 개성이 전혀 다른 세 여성은 예측 불가능한 삶의 이야기를 생동하는 표정과 몸짓으로 말하며 자신을 자각해본다. 맬러리는 이혼과 해고 등의 경험 속에서 자신이 오롯한 한 명의 인간으로서 대우받기를 강렬히 원하고 있으며 현재의 삶이 행복함을 강변한다. 이탈리아계 이민자 가족의 보수적 문화 속에서 성장한 릴리안은 아들이 아닌 딸로 자라며 느껴야 했을 자매들의 소외와 박탈을 말하기도 한다. 자신에게 억압적이었던 가족을 떠나 10대 후반부터 홀로서기를 택한 로빈은 성적 지향, 생활상의 자유와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현재를 즐기려 한다. <세 여자의 삶>은 감독과 인터뷰 대상뿐 아니라 제작진 모두가 여성으로 구성됐다. ‘여성의 자유를 위한 영화 제작’을 모토로 한 이 영화는 1970년대 여성운동의 중요한 자료일 뿐 아니라 성평등을 향해 싸우는 현재의 여성들을 위해서도 여전히 유효한 영화적 실천임을 증명한다. [정지혜]

Director

  • 케이트 밀렛Kate MILLETT

    1934년 미네소타 출생, 2017년 사망. 미국 페미니스트 작가, 교육가, 아티스트, 활동가.  페미니즘 '제2의 물결'을 주도한 인물이며 저서 『성의 정치학』으로 유명하다. 저널리스트 리자 페더스톤은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합법적 인공유산, 성별간 직업적 평등 확대, 성적자유'가 가능해진 데는 케이트 밀렛의 공이 크다고 말한다.

Credit

  • Cast Mallory MILLETT, Lillian SHREVE, Robin MIDE
  • Cinematography Lenore BODE
  • Editor Ann SHEPPARD, Ellen ADAMS
  • Sound Lisa SHREVE

WORLD SALES

Documentaire Grand Ecran / 33 140380400 / scosta@documentairesurgrandecran.fr / www.docsurgrandecran.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