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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영화제(2018)



귀신 들린Ghosted

모니카 트로이트

  • 독일, 대만
  • 2009
  • 89min
  • 18 +
  • DCP
  • color
  • 픽션

Korean Premiere

Romance Migration_Residence Queer

<귀신 들린>은 사랑과 죽음, 그리고 서로 다른 문화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다. 함부르크에 거주하는 예술가 소피는 애인 아이링이 알 수 없는 사건으로 갑자기 죽자 큰 상실감을 느끼며 삶이 통째로 흔들린다. 그녀는 아이링의 고향인 대만으로 떠나고 타이페이에서 그녀에게 바치는 비디오 설치 작품을 전시한다. 소피는 전시회에서 기자인 메이리를 만난다. 그녀는 소피에게 아이링의 죽음에 대해 묻고 슬픔에 잠긴 소피를 유혹하려 한다. 소피는 그녀를 거절하고 함부르크에 돌아가지만 머지않아 그녀의 집 앞까지 찾아온다. 소피는 결국 메이리를 받아들이지만, 그녀가 기자가 아니며 독일 입국 기록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도대체 그녀는 누구인가?

영화는 이 지점에서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에서 미스터리한 유령 이야기로 전환된다. 그러나 영화는 극적이거나 장르적인 반전을 제시해주지는 않는다. 모니카 트로이트는 오히려 대만 영화에서 종종 묘사되는 귀신이 원한을 품으면 이 세계를 떠나지 못하고 떠돈다는 믿음을 통해, 욕망하고 원하는 것이 억압되었던 여성이 죽은 후에라도 해방의 순간을 경험하도록 만든다. 그녀들은 귀신이 되거나 남의 몸을 빌려서야 욕망을 제대로 표현한다. 서로 다른 문화의 만남과 죽음에 대한 다른 이해는 오해를 만들기도 하지만 또한 위로와 한을 푸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한다. [조혜영] 

Director

  • 모니카 트로이트Monika TREUT

    1954년 독일의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태어난 모니카 트로이트는 1976년 비디오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1984년 엘피 미케쉬와 함께 하이에나 필름(Hyena Films)을 설립하였다. 페미니즘, 젠더, 섹슈얼리티, 인권에 대한 영화들을 연출하여 세계 각지의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하였다. 1991년 <아버지의 방문> 이후, <로 앤드 더 쿡>을 포함한 다큐멘터리 연작을 제작하였다. 2017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테디 어워드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Credit

  • ProducerPatrick BRANDT, Li-Fen CHIEN, Monika TREUT
  • Cast Inga BUSCH, KE Huan-Ru, HU Ting Ting
  • Screenwriter Astrid STRÖHER, Monika TREUT
  • Cinematography Bernd MEINERS
  • Editor Renate OBER
  • Music Uwe HA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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