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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영화제(2018)



국광교회National Glory Church

트레일러 재생

모현신

  • 한국
  • 2017
  • 67min
  • 15 +
  • DCP
  • color
  • 픽션

Korean Premiere

Sex_Gender Violence

추 교수는 자신의 조교가 학과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진실을 덮으려고 한다. 그러나 대학 내에 성추문은 일파만파 퍼지고, 윤리위원회 소집을 앞둔 학과장은 조교를 회유하라고 추 교수를 압박한다. 결국 사라진 조교의 흔적을 쫓아 폐쇄된 국군통합병원까지 가게 되는 추 교수. 딸의 행방을 찾던 조교의 부모도 추 교수를 따라 간다. 영화는 성추행이라는 ‘사건’ 자체를 조명하거나 극적 요소들을 끌어내기보다 사라진 피해자에게 응답해야 하는 인물들의 시선을 따라 진행된다. 폐쇄된 광주 국군통합병원은 5.18 당시의 참혹한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자, 희생자들의 말해지지 못한 목소리가 배회하는 곳이다. 카메라는 이 폐허의 공간을 촘촘히 따라가며, 과거의 흔적들 속에서 현재를 돌아본다. 피해자의 부모가 마주하는 병원의 모습이 실체적 시공간이라면, 추 교수가 마주하게 되는 병원 안의 공간은 폐허 속에서 죽은 자들의 귀환을 바라보게 되는 메시아적 시공간이다. 그래서 영화의 초반부, 피해자가 추 교수에게 던진 응시는, 그 어떤 말보다 강렬하게 응답을 요청하는 메시아적 목소리가 된다. 주인공을 제외하고, 대부분 비전문 배우를 기용한 영화는,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장소성을 만들어가며, 억압되고 억눌린 이들의 목소리를 되살려내는 새로운 로컬시네마의 장을 열고 있다. [배주연]

Director

  • 모현신MO Hyun-shin

    모현신은 광주 태생으로 연세대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극영화와 실험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단편영화 <동시상영>(2009),  <하녀>(2010),  <불이>(2011)를 만들었고, 첫 번째 장편영화 <포항>(2014)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2014)을 시작으로 포르투갈 브라가국제영화제에서 경쟁부문 대상(2015)과 IOFF 영화제 장편영화 데뷔부문 최우수상(2016)을 수상하였다. <국광교회>는 두 번째 장편영화이다. 

Credit

  • Producer이형석 LEE Hyung-suk
  • Cast 고관재 KO Kwan-jae, 정지우 JUNG Ji-woo, 모우원 MO Woo-won, 임은숙 LIM Eun-sook
  • Screenwriter 이형석 LEE Hyung-suk, 모현신 MO Hyun-shin
  • Cinematography 이성국 LEE Sung-guk
  • Editor 이형석 LEE Hyung-suk, 모현신 MO Hyun-shin
  • Music 도재명 DOE Jae-myoung
  • Sound 박희찬 PARK Hee-chan

PRODUCTION COMPANY

LEE Hyung-suk / film@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