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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영화제(2018)



퀴어라마Queerama

트레일러 재생

데이지 아스퀴스

  • 영국
  • 2017
  • 70min
  • 15 +
  • DCP
  • color, b&w
  • 다큐멘터리

Korean Premiere

Culture Queer

2017년은 영국에서 동성애가 범죄의 낙인으로부터 벗어난 지 50주년 되는 해였다. 때마침 이와 맞물려 제작된 <퀴어라마>는 영국 BFI국립아카이브에서 소장 중인, 성 소수자 관련 영화와 다큐멘터리, TV 인터뷰에 이르는 각종 영상자료들을 재편집해 그들의 역사를 회고한다. 무성영화 시대부터 2010년대까지 약 한 세기에 걸쳐 몽타주된 쇼트들은 성 소수자들의 억압과 해방의 역사를 담아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체/재현수단과 퀴어/재현대상 간의 내밀한 상호작용을 탐색한다. 감히 가시화될 수 없었던 위험한 욕망은 은밀한 눈빛의 교환과 가벼운 신체 접촉 속에서 간헐적으로 암시되고 해석되었다. 퀴어들에게 영화는 억눌린 욕망의 일시적 해방구였다. 감히 말할 수 없는 사랑의 기원은 그렇게 잠시나마 스크린 위에 포착되었다가 이내 사라졌다. 그리고는 혐오와 경멸, 편견 앞에서 몸부림치고 맞서는 퀴어들의 모습에는 현실이 그대로 투영되었다. 스크린은 박해와 투쟁을 전시하며 그들을 공감의 공동체로 소환한다. 마침내 평등한 권리를 획득하고 나아가 그 동안 기소되었던 모든 동성애자들이 사면되자, 영화는 퀴어들이 적극적으로 자기를 드러내고 사랑을 표현하는 환희의 순간들을 펼쳐 보인다. 과거와 현재, 흑백과 칼라가 뒤섞인 마지막 쇼트들은 스크린을 지키고 현실을 살아낸 퀴어들에 대한 애도와 향수, 치하와 축하의 복잡한 감정들을 일거에 쏟아낸다. [김경태]

Director

  • 데이지 아스퀴스Daisy ASQUITH

    데이지 아스퀴스는 공동주택에 살던 이웃에게 비디오테이프가 담긴 상자를 받고 영화를 보다가 다큐멘터리와 사랑에 빠졌다. 정식 교육을 받기 전에 카메라부터 든 그녀는 가족들이 귀찮아할 정도로 가족을 담는 일에 집착한다. 지금까지 25편을 완성했으며 수치심이나 말하지 못한 이야기가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모든 주제에 유머와 감동으로 접근하려고 노력한다.

Credit

  • ProducerCatryn RAMASUT
  • Editor Kenny MCCRACKEN, Alan MACKAY, Daisy ASQU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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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dicado Film Sales / 42 1949635890 / aleksandar@syndicado.com / syndicad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