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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영화제(2018)



쉐이크다운Shakedown

레일라 와인로브

  • 미국
  • 2018
  • 71min
  • 18 +
  • DCP
  • color
  • 다큐멘터리

Asian Premiere

Culture Queer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언더그라운드 흑인 레즈비언 스트립 클럽 쉐이크다운을 탐색한 다큐멘터리. 감독인 레일라 와인로브는 친구와 쉐이크다운에 놀러 갔다가 독창적이고 에너지 넘치며 관능적인 댄서들의 무대에 반해 촬영을 시작했다. 영화는 쿨한 클럽 음악과 강렬한 색감을 배경으로 전성기였던 90년대 클럽의 스트립 퍼포먼스를 촬영한 비디오 푸티지, 홍보 전단지와 포스터, 인터뷰를 교차 편집한다. 내부자의 시선을 지닌 와인로브 감독은 클럽 탄생과 진화, 댄서들의 생애사에 대한 상세한 설명 같은 인류학적 접근을 빗겨간다. 그보다는 자신이 매혹 당한 스타일, 레즈비언 문화에서의 관음주의와 판타지, 몸의 움직임, 그리고 유토피아적 순간을 포착하는 데 주력한다. 중국, 이집트, 자메이카, 할리우드 등의 클리셰 이미지를 창조적으로 재구성하고 실험하며 발명한 이국적 스타일과 파워풀한 춤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것들이며, 팸 레즈비언으로 구성된 댄서들의 춤은 여성성을 매번 재규정한다. 자기들의 방식에 맞게 만든 인프라와 시스템에서 각자가 창조적 예술가가 되어 만들어 내는 퍼포먼스는 그 자체로 충만하다. 그들은 청중을 흥분하게 만드는 성적 대상이지만 또한 실험과 창조를 수행하는 프리랜스 노동자이다. 이 독특한 문화의 창조자가 바로 흑인 레즈비언 자신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자부심을 드러내는 순간들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찬란한 빛은 오래가지 못했다. 젠트리피케이션의 여파로 누드 댄서에 대한 검열과 법집행이 이뤄져 클럽은 2004년 문을 닫고 로니와 댄서들은 뿔뿔이 흩어져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그 전설들을 기억할 것이다. [조혜영]

Director

  • 레일라 와인로브Leilah WEINRAUB

    뉴욕 거주 아티스트 겸 감독. 와인로브는 뉴욕의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후드 바이 에어(HBA)의 CEO로 유명하며 급진적인 패션으로 ‘모던 피플’을 이끈 인물이다. 모던 피플이란 인종, 계급, 성별 같은 전통 가치를 전복시키고 자유, 무법, 시선을 중시하는 새로운 소비자층을 말한다. 영화감독으로서 와인로브는 사회적으로 인정 받지 못한 유행선도자들, 특히 창의적인 결과물을 대중문화에 자주 빼앗기는 유색인 퀴어 커뮤니티를 기록해왔다. 

Credit

  • ProducerPilar WILEY
  • Cast Egypt, Jazmine, Harmony
  • Screenwriter Leilah WEINRAUB
  • Editor Matt HOLLIS
  • Music Tim DEWIT

WORLD S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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