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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영화제(2018)



도희야A Girl at My Door

트레일러 재생

정주리

  • 한국
  • 2014
  • 120min
  • 18 +
  • DCP
  • color
  • 픽션

Friendship Queer Violence

바닷가 근처 시골마을로 좌천된 경찰관 영남은 마을에서 의붓아버지와 할머니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하고 사는 소녀 도희를 돕게 된다. 혼자 어둠 속에서 소주를 마시거나 이따금씩 바닷가를 조깅할 뿐 동네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철저히 혼자만의 고립된 삶을 유지하는 영남은 그렇게 도희의 일상에 개입하게 된다. 한편 도희는, "도희야"라고 이름을 부르며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영남을 쫓아 다니고, 급기야 영남의 집에 같이 살게 되면서 그렇게 영남의 일상에 개입하게 된다. 이 영화는 한국적 리얼리즘에 기반하고 있으면서도 종래에는 멜로드라마, 스릴러, 퀴어 등의 장르 규칙을 내러티브에 녹여내 영화적 재미를 배가시킨다. 우선 영남은 이 영화에서 퀴어영화의 전형적인 비극적 주인공을 연기하고 있다. 성소수자이자 여성인 영남, 마을의 이주노동자, 청소년 등 모든 약자를 억압하고 폭행하는 용하가 마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인물임을 용인 받고 있는 한 그렇다. 의외의 인물은 도희다. 도희는 전형적인 폭력의 희생자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우리는 그녀에게 그러한 폭력을 뛰어넘는, 훨씬 더 괴물적이고 누아르 영화의 팜므파탈적인 에너지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처럼 각기 다른 장르 규약에 종속된 인물인 영남과 도희가 부딪치는 순간 벌어지는 사건들이 이 영화의 절정을 이룬다. 결국 두 사람은 용하가 없는 곳으로 길을 떠나게 되지만, 그것은 결코 이들이 장르 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들은 다시, 새로운 장르 규약으로부터 제약을 받게 될 것이다. [박진희]

Director

  • 정주리JUNG July

    성균관대 영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상원 영화과 연출 전공을 하며 <영향 아래 있는 남자>(2007)를 연출했다. 그녀는 단편 영화 <11>, <나의 플래시 속으로 들어온 개>를 연출하며 잠재력을 입증했고, <도희야>로 장편 데뷔에 성공했다.

Credit

  • Producer이창동 LEE Chang-dong, 이준동 LEE Joon-dong
  • Cast 배두나 BAE Doo-na, 김새론 KIM Sae-ron, 송새벽 SONG Sae-byuk
  • Screenwriter 정주리 JUNG July
  • Cinematography 김현석 KIM Hyun-seok
  • Art director 윤상윤 YOON Sang-yoon
  • Editor 이영림 LEE Young-lim
  • Music 장영규 JANG Young-gyu
  • Sound 김현상 KIM Hyu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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