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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영화제(2018)



탐욕의 제국The Empire of Shame

트레일러 재생

홍리경

  • 한국
  • 2013
  • 91min
  • 12 +
  • DCP
  • color
  • 다큐멘터리

Labor Environment

“내 현실? 바보잖아. 말도 제대로 못하고, 노래하나 부르지 못하지. 
걷지도 못하지. 이게 뭔가. 왜 이렇게 되었나. 한심하고 답답하고.” (극 중 혜경씨의 대사)

삼성반도체 여성노동자들의 고단하고 지난한 투쟁을 기록한 <탐욕의 제국>은 ‘삼성 신화’에 도전한다. 삼성이 미디어를 통해 초일류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동안 밀폐된 공장에서 수백 종류의 유해 화학물질을 다루며 죽어간 젊은 노동자들이 있다. 그리고 그 죽음은 은폐된다. 반도체 여사원들의 꿈과 일상은 흰색 방진복과 방진모 사이로 휘발되어버렸다. 감독은 골리앗 삼성을 상대로 긴 싸움 중인 산업재해 피해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을 거리감 있는 카메라로 담아낸다. 책임자를 향해 ‘제발 나와 보라’고 외치는 이들이 대면하는 것은 모든 것을 반사해버리는 차가운 삼성 본사 건물의 유리 외벽, 건물 사이를 가르는 바람, 그들을 막아선 사립 경비원들뿐이다. 절규는 책임 있는 자들에게 가 닿지 못하고 투쟁은 오늘도 계속된다. <탐욕의 제국>은 사운드의 사용과 이미지의 변주를 통해 일류 기업의 탐욕과 실제의 비실제적 잔인함에 대한 감각을 미학적으로 성취해낸다. [홍소인]

Director

  • 홍리경HONG Li-gyeong

    프랑스 영화학교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하고 ‘푸른영상’에 들어와 첫 장편으로 삼성 직업병에 관한 다큐멘터리 <탐욕의 제국>을 제작했다. 전작으로는 노동자들의 발을 이미지 몽타쥬 형식으로 작업한 <V tuje zemlyu>와 서점을 배경으로 떠도는 책 속의 말을 통해 혼란스러웠던 19세기 말의 이념 지형도를 그린 <먼 친구에게>가 있다.

Credit

  • Cast 이윤정 LEE Yoon-jeong, 정애정 JUNG Ae-jung, 한혜경 HAN Hye-gyeong
  • Cinematography 홍리경 HONG Li-gyeong, 류승진 RYU Seung-jin, 문정현 MUN Jeong-hyun, 이동렬 LEE Dong-ryeol
  • Editor 홍리경 HONG Li-g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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