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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영화제(2011)



영자의 전성시대Yeong-Ja’s Heydays

김호선

  • 한국
  • 1975
  • 103min
  • 18 +
  • 35mm
  • color
  • 드라마

이농 성매매 Labor


 시놉시스
 군복무를 마치고 목욕탕 때밀이를 하는 창수는 경찰서 보호실에서 우연히 영자를 만난다. 3년 전 철공소에서 일했던 창수는 사장집의 가정부인 영자를 만나 사랑했지만, 그가 군복무를 하던 중 영자는 사장 아들에게 욕을 당하고 쫓겨난다. 불행하게도 만원버스에서 사고로 팔을 잃은 영자는 자살을 시도하나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지고 창녀가 된다. 세월이 흘러 불행했던 그녀가 결혼하여 잘사는 것을 보고 창수는 영자의 전성시대를 떠올리며 그녀의 행복을 빈다.


 


 프로그램 노트
 개발독재에 의해 주도된 압축적 근대화/산업화의 시기, 지방의 나이 어린 소녀들은 돈을 벌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다. 그 당시 이 어린 소녀들이 주로 복무했던 삼대 저임금 직종은 바로 여공, 버스 차장, 식모였다. 아이러니한 제목을 가진 <영자의 전성시대>의 ‘외팔이 창녀’인 영자는 흥미롭게도 이 세 직종을 차례로 연행적으로 수행한다. 중층의 플래쉬 백으로 구성된 이 영화에서 드라마의 중핵에는 영자의 트라우마, 즉 한쪽 팔을 잃는 장면이 놓여있다. 도시를 부유하는 운전사가 되길 욕망했던 영자는 버스차장이 되지만, 곧 만원버스에서 떠밀려 한쪽 팔을 잃어버린다.
 ‘서울 빌딩숲’의 한 고층빌딩을 배경으로 영자의 한 쪽 팔이 잘려 공중으로 치솟는 이 장면은 ‘상경소녀’영자의 욕망의 좌절을 상징적이고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결코 메워질 수 없는 간극을 실밥이 다 드러나는 거친 이음새로 해피엔딩으로 억지 봉합하는 마지막 장면, 즉 국회의사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아파트 단지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여의도 전경과 영자의 기묘한 표정의 클로즈업이 오버되는 마지막 쇼트는, 바로 그러한 저임금 여성 노동자의 희생 위에 세워진 전후 남한의 조국근대화프로젝트의 모순을 생생하게 수면위로 퍼올린다. (권은선)
 

Director

  • 김호선KIM Ho-sun

    1941년 출생. 유현목 감독 밑에서 조연출을 거친 후 1974년 로 데뷔했다. 그 후 두 번째 작품인 는 감독의 이름 석 자를 충무로에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 작품으로 개봉 당시 87일 만에 36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충무로 최고의 흥행감독으로 급부상했다.

Credit

  • ProducerKIM Tai-soo
  • Cast YEOM Bok-sun, SONG Jae-ho, CHOI Bool-am
  • Screenwriter KIM Ho-sun
  • Cinematography JANG Seok-jun
  • Art director KIM Yu-jun
  • Editor YU Jae-won
  • Music JEONG Sung-jo
  • Sound LEE Jae-woong

PRODUCTION COMPANY

Tae Chang Enterprises Co., Ltd

WORLD SALES

Korean Film Archive 1602, DMC, Sangam-dong, Mapo-gu, Seoul 120-270, Korea Tel 82 2 3153 2001 Fax 82 2 3153 2080 Email kofa@koreafilm.or.kr URL www.koreafilm.or.kr